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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풍향계] 고물가에 ‘외식·음주’ 자제…레저활동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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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풍향계] 고물가에 ‘외식·음주’ 자제…레저활동은 늘었다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외식과 음주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BC카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외식과 음주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BC카드 제공.
올해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로 인해 레저 소비가 크게 늘어난 반면, 고물가로 인해 외식업 소비는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BC카드가 올 한해 동안 주요 소비 업종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숙박·스포츠 업종이 포함된 레저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4%씩 증가해 전체 소비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항공과 렌터카, 철도 등 여행과 밀접한 운송 업종이 포함된 교통 분야의 월 평균 매출도 작년과 올해 각각 1.8%, 0.9% 성장했다.

반면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1.8%씩 상승했고 주점 업종의 경우 7.9% 크게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올들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0.2%씩 감소했고, 주점 업종도 월 평균 10% 이상씩 줄었다. BC카드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 지수는 엔데믹 선언 이후 가장 낮은 84로 집계됐다”면서 “고물가로 인해 외식 대신 내식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비액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대형마트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쇼핑의 월 평균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벽배송,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배달 서비스 확대 등으로 온라인 쇼핑 매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올해 문화(1.2%)와 주유(0.7%), 펫(0.2%), 의료(0.8%) 분야 등에서 월 평균 매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