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5301656180833190369a393b12113127174.jpg)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을 실행한 결과, 숨은 자산 17조9000억원 가운데 약 2조원이 금융소비자에게 환급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적용되는 자산은 예·적금, 보험금, 카드포인트에 그리고 증권계좌에 남아있는 ‘투자자 예탁금’도 포함됐다.
소비자들이 금융자산을 찾는 방식도 변화했다. 이전에는 직접 방문으로 환급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하고 환급받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비대면으로 ‘숨은 금융자산’을 환급받은 비중은 63%로, 인터넷 1조85억원, 모바일 2752억원이었다. 대면 방식으로 환급받은 비중은 37.0%인 7541억원 규모였다.
연령별 환급 현황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4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30대 연령층의 환급 비중은 각각 3.4%, 8.0%로 낮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 종류가 상대적으로 적고,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 금융앱 사용에 익숙해 숨은 금융자산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