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도입기업 애로사항 청취…개방형 기술혁신기업 지원 확대 논의

기보는 피앤씨솔루션의 기술이전·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방형 기술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피앤씨솔루션은 산업용 AR/VR 시뮬레이터 제조기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기보는 피앤씨솔루션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기보-스타(Kibo-Star)밸리기업으로 선정, 파격적인 보증을 지원했다. 이후 피앤씨솔루션은 CES 2023에서 최첨단 AR 글래스 메타렌즈를 선보여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23년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피앤씨솔루션은 8건의 외부 기술 도입, 연구소 추가 설치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보는 지난 2014년 1월 기술거래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술거래사업을 개시하면서 10년 동안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주는 기술거래사업을 통해 기술 매칭, 계약 대행, 전문 컨설팅, 사업화 자금 등 원스톱 지원을 제공,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선도해왔다. 그 결과 약 5000개 중소벤처기업에 8600여 건의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치원 피앤씨솔루션 대표는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해 매출성장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기보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더 많은 기업들이 기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했다.
이종배 이사는 “기보는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수 기술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이들 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