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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2조 돌파…수익률도 10%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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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2조 돌파…수익률도 10% 넘겨

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30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300개 상품이 판매 중이며 적립 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12조5520억원으로 3개월 전 보다 7조4425억원 급증했다.지정 가입자 수는 479만 명으로, 같은 기간 88만명 늘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30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300개 상품이 판매 중이며 적립 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12조5520억원으로 3개월 전 보다 7조4425억원 급증했다.지정 가입자 수는 479만 명으로, 같은 기간 88만명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7월 시행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적립금이 지난해 말 기준 12조원을 돌파했다.

5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30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300개 상품이 판매 중이며 적립 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12조5520억원으로 3개월 전 보다 7조4425억원 급증했다.지정 가입자 수는 479만 명으로, 같은 기간 88만명 늘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2022년 7월 처음 도입된 후 1년 유예기간을 거쳐 작년 7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운용 중인 상품들의 지난해 연 수익률을 살펴보면 약 10.1%로, 목표 수익률인 연 6~8%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초저위험 4.56%, 저위험 7.69%, 중위험 10.91%, 고위험 14.22%이었다.

퇴직연금 중에서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디폴트옵션 대상이며, 각 회사가 운용하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은 해당하지 않는다.

지난해 말 기준 DC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8조5993억원, IRP는 3조9527억원 집계됐다.

금융기관별로는 신한은행이 2조51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국민은행(2조4064억원), IBK기업은행(1조4640억원), NH농협은행(1조4410억원), 하나은행(1조3704억원), 근로복지공단(9597억원), 우리은행(8066억원), 광주은행(2129억원) 순이었다.

운용 중인 상품들의 지난해 연 수익률을 살펴보면 약 10.1%로, 목표 수익률인 연 6~8%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컸던 것을 감안할 때 사전지정운용제도가 퇴직연금의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상품 위험 등급별 수익률은 초저위험 4.56%, 저위험 7.69%, 중위험 10.91%, 고위험 14.22%이었다. 각 위험 등급별 1위 상품은 △삼성생명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5.25%)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11.19%) △KB손해보험 중위험 TDF1(14.65%) △KB국민은행 고위험 포트폴리오1(20.01%)이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