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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체크카드 연결 5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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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체크카드 연결 50만장 돌파

출시 3주 만에 103개국서 토스 체크카드 사용...직구 온라인 결제도 급증
결제 건수 '일본' 가장 많아…전체 결제건수의 44%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연결 체크카드가 5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연결 체크카드가 5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평생 무료 환전을 표방하며 환전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토스뱅크가 외화통장 계좌 수 60만 좌에 체크카드 연결 50만 장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1월 18일 평생 무료 환전을 표방하며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출시 21일 만에 계좌 수 60만 좌를 돌파해 일평균 신규 계좌 개설은 2만8500여 좌를 달성했다. 약 3초에 1명이 외화통장의 고객이 된 셈이다.
외화통장과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한 고객도 5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별도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외화통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미 사용하던 체크카드 그대로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 시 외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외화통장과 연결되며 해외 결제 특화성을 더한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사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출시 3주 만에 103개국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사용됐다. 결제가 가장 많이 일어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전체 결제 건수의 44%를 차지했고, 미국(7%)·베트남(6%)·오스트리아(5%)·영국(4%)이 뒤를 이었다.

토스뱅크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외화 온라인 결제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에서 외화통장과 연결된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환전과 결제 수수료가 무료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외화 결제도 증가하고 있다. 외화 결제 옵션을 주는 숙박 등 여행 플랫폼, 아마존 등 해외직구 플랫폼 등이 대표적인 사용처로 꼽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전 과정의 불편함과 복잡함을 완전히 해소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출시 3주 만에 여행지에서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등을 이용한 여행객과 국내에서 온라인 외화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