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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車보험 꿀팁] 차 한대에 운전자 여러명이면 ‘운전자 확대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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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車보험 꿀팁] 차 한대에 운전자 여러명이면 ‘운전자 확대 특약’

설연휴 사고 평사시 대비 12%↑…손보사, 긴급출동 및 무상점검 서비스
해외여행 계획 중이라면 주요 위험 보장한 ‘여행자 보험’ 주목

설 연휴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사고를 대비해 보험사들이 다양한 안전운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울톨게이트에 차량이 통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설 연휴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사고를 대비해 보험사들이 다양한 안전운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울톨게이트에 차량이 통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설 연휴가 본격화하면서 차량 정체와 장거리 운전으로 사고가 많은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1∼2023년 설 연휴 전날의 사고 건수는 일평균 1만1691건으로, 평상시보다 12.6% 많았다. 다만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 시에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특약 등을 활용하면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친척이나 타인이 소비자 본인의 차를 운전하는 경우에 대비해 보험사의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본인이 친척 등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할 때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
이들 특약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귀성길 안전 운전을 위해 보험사가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 타이어 공기압 측정, 워셔액 보충 등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는 것도 좋다.

장거리 운전 중 타이어 펑크 및 배터리 방전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려면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이용할 수 있다.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된 경우, 단독 또는 일방과실(과실 100%) 사고에 따른 차량 수리 시 OEM 부품 대신 품질인증부품으로 수리를 선택하면 OEM 부품 가격의 25%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주요 손보사들은 현재 연휴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오는 12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와 고장출동 전담팀을 운영하는 ‘설연휴 차량 안전운행 지원서비스’를 시행한다. 이기간 동안 전국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현대해상 하이카 가입고객에게는 하이카프라자 정비기사들이 배터리 전압,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총 29가지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국립묘지, 공원묘지 등 성묘지역 인근에서는 ‘고장출동 서비스 전담팀’을 운영해 연휴 기간 중 긴급출동 요청 고객에 대한 신속한 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손해보험은 명절을 맞이해 연휴 계획에 맞춰 든든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소개했다. 연휴 기간 귀성길 또는 장거리 운행 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거나 내 차를 타인이 운전하게 되는 등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땐 모바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자동차보험’이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하나 해외여행보험’도 함께 준비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이 보험은 해외에서 폭력으로 상해를 입었을 시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원해주는 특약을 출시했고, 기존의 여행자보험이 의료비 보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는 다르게 법률 비용까지 보장하는 차별화했다.
한편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는 손보사도 있다. DB손해보험은 가족사랑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한 뒤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고 설날 안부 인사 작성 후 전하면 맥도날드 버거 세트, 스타벅스 카페라떼, 투썸플레이스 케이크를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