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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서 쓸 수 있는 무료 환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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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서 쓸 수 있는 무료 환전 서비스

토스뱅크가 최근 외화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가 5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토스뱅크가 최근 외화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가 5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제공
최근 외환시장에서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환전서비스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해외여행 할 때 어떤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까.
업체나 은행마다 환전 서비스 한도, 통화, 수수료가 다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환전수수료가 적어보이지만 환전 금액이 커지면 수수료도 크게 늘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볼때 최근 가장 주목받는 환전 서비스는 3종이 있다. 바로 핀테크 서비스 트래블월렛·하나금융그룹(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이 그 주인공이다.

우선 트래블월렛은 3개 환전 서비스 중 가장 많은 통화인 45종 통화를 지원한다. 트래블월렛의 경우 달러, 엔화, 유로의 외화 충전 수수료는 0%이며 이외 통화는 0.5~2.5% 수수료가 부과된다.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횟수 상관업이 충전이 가능하며 남은 외화는 전액 원화로 환불이 가능하다. 비자(VISA)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어 전 세계 비자 가맹점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1회 ATM 출금 가능 한도는 400달러, 하루 1000달러, 월 최대 2000달러다.

트레블월렛의 장점은 별도의 계좌 개설이 필요 없이 내가 쓰는 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트래블월렛 앱을 다운받아 카드발급이 가능하다.

단점은 트래블월렛 체크카드는 국내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오직 해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최근 출시 한달만에 계좌 60만좌 발급을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무료로 환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최대 환전 금액도 월 30만 미국 달러(약 4억원) 상당한 편이다. 다만 1회 입금 한도는 1000만원으로 제한된다.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하는 수수료도 무료다.

자동환전 기능도 존재하며 외화통장 개설도 토스뱅크 앱에서 간단하게 가능하다.

하나카드가 출시한 트래블로그는 출시 1년 반만에 누적 환전액 1조원을 돌파한 전통의 외환서비스 강자다. 출시 1년 반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트래블로그에서 달러, 유로, 엔화, 파운드 4종의 통화는 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앱을 통한 실시간 충전이 가능하고 하나은행 계좌와 연결했다면 부족한 금액만큼 자동충전도 가능하다.

트래블로그의 최대 보유 금액은 원화 200만원이며 연간 최대 충전 한도는 10만달러다. 트래블로그는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결제와 ATM 이용이 가능하다.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 점포에서 오프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트래블로그의 단점으로는 남은 외화를 다시 원화로 환급할 때 수수료 1%가 발생한다는 점 등이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