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 희망의 김연아, 신한은 새로움의 뉴진스, 하나는 성장의 임영웅, 우리는 아이유를 전면에 앞세우며 전 연령대에 어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혁신의 이미지를 위해 2021년부터는 에스파도 모델로 활용 중이다. 메타버스 아이돌 이미지가 '디지털 금융 혁신·선도'하는 KB국민은행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K팝의 혁신이라 불리며 줄곧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뉴진스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혁신적인 이미지'로 미래세대에게 다가가는 뉴진스가 새로운 금융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더 쉽고, 편안한 금융으로 고객을 이롭게 하고자 노력하는 신한은행의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진심을 전하는 가수이자, 선행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방향성을 잘 표현한다며 모델로 발탁했다.
이어 기존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에 더해 가수 임영웅이 방송에서 불렀던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라는 노래 가사처럼, 하나은행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손님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와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2년 우리은행은 아이유를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MZ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인지도와 호감도가 매우 높아 ‘우리’의 가치를 전 연령층의 고객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다음 달 아이유, 김희애가 출연하는 ‘금융생활의 A to Z’ 종합편 광고에서 최정상급 아이돌그룹 광고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