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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풍향계] 한화생명, 자회사 GA ‘폭풍 성장’…연봉 1억 이상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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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풍향계] 한화생명, 자회사 GA ‘폭풍 성장’…연봉 1억 이상 22%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압도적 성적표 공개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가 출범 2년 반 만에 급성장 했다. 사진은 한화생명 본사 전경. 사진=한화생명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가 출범 2년 반 만에 급성장 했다. 사진은 한화생명 본사 전경.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1일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의 출범 2년 반 만의 성과를 공개했다.

한금서는 작년 흑자 전환을 계기로, 주주 환원 및 미래 투자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말 ‘첫 배당’도 실시했다.

11.1% 지분을 보유한 한투PE를 대상으로 약 15억 원을 배당함으로써, 미래 성장성을 입증함은 물론 향후 IPO 가능성에 대한 투자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게 됐다.

한화생명 역시 한금서의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에 힘 입어, 지난해 신계약 APE 전년 대비 52% 상승, 보장성 APE 전년 대비 114%로 대폭 증가하며, 작년 한 해만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2조5000억 원을 달성했다.

GA영업의 근간인 FP들의 소득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제판분리 직전인 2020년 4221만 원에서 2023년에는 6942만 원까지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는 7,139만원까지 올랐다. 3년 만에 2배 가까운 기록적인 성장이다. 꿈의 소득이라고 불리는 1억원 이상도 전체 FP의 22.8%에 이른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3차월 설계사 정착률은 GA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설계사수 상위 10위권 회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65.8%(작년 말, 법인대리점 공시)를 달성했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FP 활동시스템 지원이, 3년 만에 흑자를 이루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루는 배경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주주-회사-FP 모두가 만족하는 국내 최고의 GA로 성장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삼성생명, 일상위험 보장하는 생활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일상생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생명이 일상생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이 일상생활 속 위험을 보장해주는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제품 및 서비스 구매와 함께 보험가입이 가능한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으로, 삼성생명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한다.

예를 들어 여행 플랫폼에서 여행상품 구매시 플랫폼 내 임베디드 보험의 가입을 통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또 주보험에서 재해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담보를 세분화한 32종의 특약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조립형 구조로 설계했다.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부터 수술, 입원, 응급실 내원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골절 △깁스 △화상 △식중독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험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어, 상품이나 서비스에 꼭 맞는 보장을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다.

이 상품은 고객 니즈에 맞게 최소 2일부터 길게는 3년까지 보험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일 단위로 단기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 가족여행이나 등산, 마라톤대회 등 레저활동 시에도 가입해 다양한 행사에 활용할 수 있다.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하고 향후 다양한 제휴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 펀드’ 출시 10주년…누적 수익률 78%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변액보험의 10년 누적수익률이 무려 78%를 달성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변액보험의 10년 누적수익률이 무려 78%를 달성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국내 최초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의 원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 펀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4월 1일 출시된 글로벌 MVP펀드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글로벌 MVP 시리즈의 순자산은 약 4조 원, 플래그십 펀드 글로벌 MVP 60의 경우 누적수익률은 77.9%다. 미래에셋생명 MVP 시리즈는 매분기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자산 비중을 재조정한다. 전문가들의 정량 및 정성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안정적 자산운용 전략에 따라 운용된다.

출시 당시 단일 전략이었던 MVP펀드는 전략이 다변화되어 현재는 글로벌 MVP주식, 글로벌 MVP 60, 글로벌 MVP 30 등 위험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12가지 형태로 나뉜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5%를 해외에 투자한다.

□푸본현대생명, 이사회의장 등 주요 임원 선임


사진=푸본현대생명 CI.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푸본현대생명 CI.
푸본현대생명은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의장 등 임원을 선임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3인,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했다.

진세악(陳世岳) 대만 푸본생명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진세악(陳世岳) 이사회의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일까지다.

푸본현대생명은 진세악(陳世岳) 이사회의장 선임에 대해 “푸본현대생명의 모회사인 대만 푸본생명의 최고경영자로서, 보험 경영에 대한 전문 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사회 안건 및 각종 현안에 대해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며, “회사 내부 사정과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지분은 2023년말 기준으로 대만 푸본생명이 83%를, 현대커머셜과 현대모비스가 16.4%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금융사로 출발한 현대라이프생명은 2018년 푸본생명이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늘리며, 푸본현대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편 대만 푸본생명의 지주사인 푸본금융지주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4%와 현대카드 지분 20%를 소유하는 등 한국 금융 시장에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AXA손해보험, ‘(무)AXA간편종합보험’ 상품 개정


악사손해보험이 간편종합보험 개정판을 판매한다. 사진=악사손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악사손해보험이 간편종합보험 개정판을 판매한다. 사진=악사손보 제공.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 상품을 개정 출시했다. 이 보험은 암과 각종 질병, 상해 등이 모두 보장되는 종합보험이다. 기존 ‘(무)AXA간편고지건강보험(갱신형)’ 대비 보장을 확대하고 상품명을 단순화해 고객이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은 몇 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보험으로, 고령층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질병 위주로 보장을 확대했다.

특히 중대 질병으로 꼽히는 뇌 및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 범위를 집중적으로 확대했다. 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의 진단금 보장 특약을 탑재했으며 뇌출혈·급성 심근경색증 수술비도 특약으로 보장한다. 다양한 특약 중 가입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 보험은 인수심사 조건·가입방식에 따라 ‘1종(간편고지형)’과 ‘2종(일반고지형)’으로 구분된다. 1종(간편고지형)은 건강상태에 대한 3가지 질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