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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5년만에 최대 강진…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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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5년만에 최대 강진…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 피해 없어"

대만 타이페이금융센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타이페이금융센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대만에서 규모 7.4의 대규모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소재 국내 은행권의 대만 지역 점포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3일 "이번 강진으로 타이베이 지점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67도로, 화롄현 정부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지역이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5.5㎞다.

대만 현지 방송인 TVBS는 이번 지진이 1999년 9월21일 2000명 넘는 주민이 사망한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대만 중서부 타이중에서는 1만4833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보도했다.

다만 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이 위치한 타이베이금융센터(101빌딩) 인근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지난 2022년 4월 글로벌 기업금융(IB) 시장 강화를 위해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대만에 지점을 개설했다. 하나은행의 첫 번째 대만 내 영업점인 타이베이 지점은 랜드마크인 101빌딩 내 위치해 있다. 101빌딩은 한때 세계 최고층의 높이를 자랑했던 101층 높이의 세계금융센터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