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바뀐 태도…일각에선 '미국 체포 묵인' 설도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군사작전에 의해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자리를 대신한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 정부에 '상호 존중, 협력'하자고 공식 발표했다. 이틀 전 대통령 체포 시점의 강경한 행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5일 "베네수엘라는 평화로운 공존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존중과 국제 협력의 환경 속에 살아가길 원한다"며 "지속 가능한 공존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법의 틀 안에서 공동 발전을 지향하는 협력에 미국 정부가 함께하길 요청한다"는 내용의 영문 입장문을 게재했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이 부통령 시절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앞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는 사진이 포함됐다. 그녀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베네수엘라는 전쟁이 아닌 평화와 대화를 누릴 자격이 있으며 이는 마두로 대통령의 변함 없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부통령이었다. 지난 3일 마두로 대통령 체포가 이뤄진 시점에는 러시아에 국빈으로 방문해있었으며 당시 "우리는 다시 노예가 될 수 없다", "독립권과 미래, 외부 간섭 없는 자유로운 조국을 지키기 위해 결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로드리게스 권한대행과 그 측근들이 이번 사건의 '숨겨진 승자'로서 미국의 생포 작전에 협조했거나 적어도 묵인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측근을 통해 미국 정부에 '마두로 없는 마두로 정권' 협상안을 타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사임한 후 제3국으로 안전하게망명하며 정권은 자신이 승계하는 내용이었으나 지난해 12월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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