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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5년 글로벌 판매 313만대 돌파…12월도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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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5년 글로벌 판매 313만대 돌파…12월도 성장세

12월 글로벌 27만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증가
SUV·친환경차 앞세워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달성
기아 더 뉴 스포티지.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더 뉴 스포티지.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기아가 2025년 12월 판매 증가세를 바탕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 313만대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27만1988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이어진 SUV와 친환경차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12월 국내 판매는 4만7092대를 기록했다. 쏘렌토가 1만64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7838대, 스포티지 6421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차는 K5, K8, 레이 등을 중심으로 1만2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RV 판매는 3만1000대 이상으로 국내 실적을 주도했다.

해외 판매는 22만4896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월간 기준으로도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으로 집계됐으며, 셀토스와 쏘렌토 역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했다. 친환경 모델 판매 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이 같은 12월 실적을 포함해 기아의 2025년 연간 판매는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특수차량 5789대 등 총 313만580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이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연간 56만9688대 판매되며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 잡았다. 셀토스 29만9766대, 쏘렌토 26만4673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연간 10만대를 처음 돌파하며 대표 SUV로 자리매김했다.

기아는 2026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335만대로 설정했다. EV와 HEV 라인업 확대, PBV 본격 양산, 북미·유럽 중심의 친환경 전략을 통해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12월까지 이어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이 연간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2026년에도 SUV와 친환경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