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물가지수 전월比 3.9%↑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는 전월보다 3.9%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9% 올랐다.
수입물가는 올해 1월(2.5%), 2월(1.0%), 3월(0.5%)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세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5% 상승했다. 중간재도 1차금속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같은 기간 3.7% 올랐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9% 상승했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4.1%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6.2% 상승이다. 수출물가도 수입물가와 마찬가지로 넉 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