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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코리아] 한국인이 사랑한 10대 손해보험…MZ겨냥 여성보험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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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코리아] 한국인이 사랑한 10대 손해보험…MZ겨냥 여성보험 각광

한화손해보험,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열풍…신계약 12만 건 돌파
삼성화재, 고객 생애주기 반영…경제 활동기엔 보장, 은퇴 시 건강 지원

□한화손해보험, ‘시그니처 건강보험’ 2030女 각광


한화손해보험의 시그니처 건강보험이 MZ여성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손해보험의 시그니처 건강보험이 MZ여성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야심작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이 2030 여성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올 4월까지 10개월간 지속적인 시장 호응을 얻어 누적 132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엔 월 20억 원의 매출과 누적 100억을 돌파했고, 동기간 신계약 건수는 12만5600건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2030 연령대 여성 고객의 가입 성장률은 약 73.6%를 나타내는 등 여성 특화 상품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1.0’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 시리즈가 연이어 히트치면서 한화손보의 장기보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패키지 담보 상품으로 적극적으로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고객의 난소기능 검사를 지원하고, 난자동결 보존 시술시 고객을 우대하는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도 탑재했다.

여성 고객이 출산 또는 육아휴직 시 제공하던 1년 보험료 납입유예 혜택을 실업했을 경우에도 보험료를 유예해주는 ‘민생안정 보험료납입유예제도’로 확대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의 ‘유방암 (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입력 보존서비스는 여성 특화 서비스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높게 평가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지난 1월 23일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연내 여성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3.0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하는 특화 상품, 서비스가 고객의 니즈에 부응했다”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가져가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업계 2위권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흥국화재, 암 전단계 질병 보장 ‘모두암 PLUS’ 추천

흥국화재가 암 진단 전단계 주요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암 보험을 추천했다. 사진=흥국화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흥국화재가 암 진단 전단계 주요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암 보험을 추천했다. 사진=흥국화재 제공.
흥국화재가 암 진단 전단계 48개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모두암 PLUS)를 추천했다. 모두암 PLUS는 기존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모두암)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 전단계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한다. 암 진단을 받은 뒤에는 10년간 연 2회씩 정기 검진비도 지급한다. 내시경은 물론 CT 등 비교적 고가 장비의 검진비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장점은 유지하되, 보장은 강화했다. 기존 모두암은 최초 발생한 원발암과 전이암을 따지지 않고 진단비를 보장하는 ‘신(新) 통합암 진단비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 혜택은 모두암 PLUS에서도 이어간다.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에 대해서도 원발암과 전이암의 구분을 없앴다. 치료비 보장 횟수도 최대 5회에서 8회까지로 확대했다. 암 진단비 보장도 최대 6회에서 8회로 늘렸다.

기존 모두암은 신체부위를 6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 해당하는 부위에 암 발생시(전이암 포함) 진단비를 1회씩 총 6회 보장했다. 모두암 PLUS는 신체부위를 8그룹으로 더 세분화하고 진단비를 8회까지 보장한다.

원발암 후 전이암에 대한 진단비도 추가 보장한다. 예를 들어, 1그룹에 속한 신체부위에서 원발암으로 진단비를 받은 후 1그룹 내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됐다면 진단비를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모두암 PLUS는 기존 암보험의 보장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암 전단계 수술비 보장과 전이암에 대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보장, 원발암 후 전이암에 대한 진단비 추가 보장은 업계 최초로 시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험 시장에서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암보험 상품의 진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손해보험, 건강보험 등 대표상품 4선 소개

하나손해보험을 건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폭넓게 보장 받을 수 있는 주요 상품 4선을 소개했다. 사진=하나손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손해보험을 건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폭넓게 보장 받을 수 있는 주요 상품 4선을 소개했다. 사진=하나손보 제공.
하나손해보험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건강 유지에도 도움될 수 있는 대표 보험상품 4선을 추천했다. 우선 ‘무배당 하나 가득담은 3·2·5 간편 건강보험’은 고령자나 병력이 있는 피보험자에게 폭넓고 간편한 가입을 제공한다. 신담보 40여종 추가로 일반심사형 및 경증심사형과 대등한 수준의 담보로 구성했다.

3대질병(암·뇌·심장)을 포함한 생활 속 질병의 진단비·수술비·입원비·치료비 등을 포함해 표적항암·양성자방사선 치료비, 말기암 호스피스입원치료비를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이밖에 상해로 인한 사망·후유장해·입원비 보장에 포함했다. 갱신형과 무해지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암·뇌·심장 질환에 대해 통합 관리받을 수 있는 ‘무배당 하나 가득담은 3대질환 통합보험’도 주목해 볼 만 하다. 이 보험은 암·뇌·심장에 대해 통합형으로 보장한다. 일반심사는 물론 3·5·5 간편심사형으로도 판매한다. 2종 해약환급금미지급형 및 납입면제 미적용형을 선택하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 원발암 및 전이암 모두 통합형으로 보장하고, 뇌와 심장에 대해서도 통합형 담보로 구성했다.

하나손보의 생활밀착형 보험도 단연 소비자들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대표적인 생활보험으로는 ‘하나원데이 자동차보험’이 있다. 이 보험은 타인의 차량 운전 시 바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으로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필요한 날만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결제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모바일로 언제든지 가입 가능하고, 내 차 운전을 타인에게 부탁할 때 ‘보험선물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선물 받을 사람의 연락처 및 생년월일과 내 차의 차량번호 등 필수 정보를 입력하여 결제하면 보험 선물이 전송된다. 선물 받은 사람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보험기간과 본인확인만 하면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소비자들을 위한 ‘하나 해외여행보험’도 관심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 여행자보험이 의료비 보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는 다르게 법률 비용까지 보장한다.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생애주기 고려한 담보 신설


삼성화재가 고객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담보를 신설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삼성화재가 고객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담보를 신설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건강보험 주력상품에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활동기집중형 3대진단비’와 ‘건강지원금’ 담보를 신설했다. 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신담보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생애 주기 및 은퇴시점(65세)을 고려해 개발됐다. 경제활동기에는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고 활동기 이후 무사고 고객에게는 건강지원금을 지급한다.

‘활동기집중형 3대진단비’와 ‘건강지원금’을 가입한 고객은 65세 이전까지는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가입금액만큼 진단비를 보장받는다. 65세까지 3대진단이 발생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건강지원금’을 65세부터 연 1회씩 5년간 지급하며 65세 이후에 발생한 3대진단에 대해 가입금액의 절반을 보장해준다.

예를 들어 40세 고객이 활동기집중형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각 1000만 원씩, 건강지원금을 100만 원 가입한 경우 65세 이전까지 3개 질환 중 하나의 질환으로 진단을 받으면 가입금액 1000만 원을 지급 받는다.

만약 65세까지 3대질환이 모두 발생하지 않았다면, 65세 시점부터 연 1회 최대 100만 원을 향후 5년간 지급 받게 된다. 또 65세 이후 3대질환으로 진단받으면 3대질환 각각 가입금액의 절반인 500만 원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3대진단비를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하고 싶은 고객은 ‘건강지원금’ 담보를 가입하지 않고, ‘활동기집중형 3대진단비’만 별도로 가입이 가능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가성비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 목소리에 따라 활동기집중형 3대진단비와 건강지원금 특약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컨셉의 담보를 지속 공급해 건강보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백만인을위한달러종신보험Plus’

메트라이프생명이 달러 강세장 속에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달러보험을 소개했다. 사진=메트라이프생명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메트라이프생명이 달러 강세장 속에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달러보험을 소개했다. 사진=메트라이프생명 제공.
최근 환율 상승 기조 속에 달러보험이 조명을 받는다. 달러보험은 원화 가치 변동에 따라 보험금 규모가 달라져 그간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마다 수요가 급증해왔다. 달러보험은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수령을 달러로 계산하는 상품이다.

보험사는 환차익 등을 강조해 신규 매출을 올릴 수 있으며, 소비자는 기존 보험 상품보다 높은 보험금이나 환급금을 기대할 수 있어 환율이 급등할 때마다 인기를 끌어왔다. 우리나라에서 달러보험의 대표주자로는 외국계 보험회사인 메트라이프생명이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무배당 백만인을위한달러종신보험Plus’(저해약환급금형)를 추천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통한 자산 배분, 납입원금 보장이 특징이다. 가입 이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사망보험금이 매년 증가하는 구조로 10년간 5%씩 최대 150%까지 보장한다.

납입기간까지 보험료를 모두 납입했다면, 10년이 경과한 이후에 납입한 보험료 이상의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이를 달러로 활용할 수도 있고, 저축보험으로 전환해 달러 자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에 따라 전문의료진 상담, 진료예약, 명의안내는 물론 PET-CT 검사, 해외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피보험자와 양가부모를 포함한 가족들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보험료납입, 보험금 수령, 계약유지 등 외화보험이 지닌 불편함 해소를 위해 환전서비스, 원화고정 납입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산 다변화에 관심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금융위기 등 자산 리스크가 생길 때 안전자산으로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백만인을위한달러종신보험Plus’는 안전자산인 달러로 보장과 필요자금 활용까지 가능한 효율적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