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들 맞춤설계 가능

교보생명은 이달 초 유병자 종신보장 건강보험을 내놓은데 이어 이날 맞춤형 종합건강보험을 출시하며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 교보생명이 출시한 ‘3N5 간편건강보험’은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이다.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더욱 간소화해 입원·수술 이력 0년부터 5년까지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약 전 알릴 의무는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N년(0년~5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을 신설해 보험료 부담도 낮출 수 있다. 가입 후 무사고(질병·사고로 입원·수술, 6대 질병[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진단·입원·수술 없음) 기간이 증가할 경우 매년 완화된 종형으로 변경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무사고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 할인 폭이 커진다.
이 상품은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기간에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 상품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100세 만기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25·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고령층이 보험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80세까지 늘리고 납입기간을 5년에서 30년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 수요가 높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가입조건을 완화한 3N5 종합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특약과 플랜 설계,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 등을 통해 유병자들도 최적의 맞춤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