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카드사와 카드명을 공개하지 않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7월 1일 기준 해외겸용 카드 상품의 기본 혜택만을 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1위 카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이 꼽혔다. 이 카드는 기본 혜택으로 연 2회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 플레이트를 보유해 2030 세대의 선호도가 높았다.
2위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시장의 선구자로서, 별도 계좌 발급 없이 사용 가능한 편의성과 기본에 충실한 혜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사 대상 카드들은 공통적으로 연회비 무료, 컨택리스 결제 가능, 무제한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추가로 각 카드사별로 캐시백, 할인 프로모션, 공항라운지 이용권 등 다양한 이벤트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최근 트래블 특화 카드는 ‘집-여행지-집’과 같이 여행 중에 누릴 수 있는 현지 혜택, 공항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며 “특히 이전에는 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등 높은 연회비의 카드를 써야 누릴 수 있었던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드고릴라가 지난 4월 실시한 별도 설문에서는 해외 특화 카드 선택 시 중요 요소로 해외여행 특화 혜택(26.0%), 해외 수수료 면제 여부(21.2%), 플레이트 디자인(1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실용적 혜택과 함께 카드의 디자인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