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MG손해보험 3차 공개 매각 재입찰에 3개사 경합

글로벌이코노믹

금융

공유
0

MG손해보험 3차 공개 매각 재입찰에 3개사 경합

MG손해보험. 사진=MG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MG손해보험. 사진=MG손해보험
MG손해보험 매각 재공고 입찰에 3개사가 참여했다. 이번에는 MG손보 매각이 성사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MG손보의 3차 공개 매각 재입찰에 3개사가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예보는 입찰에 참여한 회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를 포함해 새로운 원매자들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지난해부터 MG손해보험의 매각을 시도해왔지만, 세 차례의 공개 매각 시도가 모두 불발되었다. 특히 지난달 19일까지 진행된 3차 공개 매각 본입찰에서도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가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재공고 입찰에 새로운 원매자가 참여하면서 매각이 성사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예보는 응찰사의 계약 이행 능력과 예정 가격 충족 여부를 검토한 후 낙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MG손해보험의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비율(K-ICS)은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42.71%로 나타났다.

지급여력비율이 100% 미만인 상황은 보험금 청구 시 100% 지급이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K-ICS 비율이 150% 이상이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 1조15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예보는 이 자본 확충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