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30일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토스뱅크가 올해 사상 첫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6월 말 기준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동기(1.92%) 대비 0.55%p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도 3663억원에 이르며 전년동기(2438억원) 대비 50% 이상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540억원으로 전년동기(277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목돈굴리기'의 채권·발행어음 판매 연계액 9조원을 돌파하면서 비이자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게 토스뱅크 측의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광주은행과 함께하는 '함께대출', 하나카드와 함께하는 '토스뱅크 신용카드 WIDE' 등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품들이 8월에 출시되며 하반기 비이자수익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