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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성과급 업계 ‘톱’…연봉 60%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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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성과급 업계 ‘톱’…연봉 60% 지급

작년 사상최대 실적 기록…삼성생명·화재보다 많아
메리츠화재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높은 성과급을 지급한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화재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높은 성과급을 지급한다. 사진=연합뉴스.
보험사들이 작년 역대급 실적 개선에 따라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예상 성과급을 연봉의 60%대 수준으로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작년에도 연봉의 6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는데, 이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를 통틀어 보험업계 최고 수준이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높은 수준 성과급 지급을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예상 성과급 지급률이 연봉의 34~38% 수준, 삼성화재는 연봉의 46~5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올해 예상 성과급은 최근 10년간 제일 높은 수준이고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급이다. 삼성생명은 작년에는 연봉의 29% 수준을, 삼성화재는 연봉의 5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한편 보험사들은 회계제도 변경 효과에 힘입어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