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하나은행 공시에 따르면 부당대출 취급으로 총 74억707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영업점 직원이 사적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허위 서류를 통해 대출을 내준 경위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하나은행 측은 “조사결과를 감안해 인사조치 및 형사고소를 예정하고 있다”며 “향후 여신 서류 점검 및 심사, 취급 전반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재발 방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시한 바 있다.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 과정에서 허위 서류가 제출된 것으로, 손실 예상액은 1억9538만원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