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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5086억…비이자이익 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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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5086억…비이자이익 217.6%↑

중기대출 점유율 24.43% ‘역대 최고’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5086억원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2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50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만 놓고 보면 6944억원으로, 직전 분기(8142억원)보다 감소했다.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1조3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8조1597억원, 비이자이익은 동기간 217.6% 늘어난 402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지난해 말(1.67%)부터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1분기 연결기준 총자산이익률(ROA)은 0.64%,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78%로 집계됐다.

건전성 관리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7%로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P) 소폭 올랐다. 대손비용률은 0.41%로 같은 기간 0.07%포인트(P) 하락했다.

기업은행의 1분기 중소기업대출은 258조5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을 역대 최고치인 24.43%까지 끌어 올렸다. 2021년 22.84%, 2022년 22.99%, 2023년 23.24%, 2024년 23.65% 등 꾸준한 상승세다.

은행의 비용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4%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산업과 중견기업도 적극 지원하며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