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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순익 3704억 ‘역대 최대’…전북은행 3.4%↑, 광주은행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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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순익 3704억 ‘역대 최대’…전북은행 3.4%↑, 광주은행 7.9%↓

"10월 중 자사주 300억 매입·소각 예정"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전경. 사진=JB금융이미지 확대보기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전경. 사진=JB금융
JB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3704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24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으로 전년 대비 0.1% 상승한 37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077억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최대 실적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를 각각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5.8%를 기록했다.
위험가중자산(RWA)은 직전 분기 대비 1.9%포인트(P) 내린 0.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원화대출금 성장률이 1.4%에서 3.4%로 늘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잠정)은 직전 분기 대비 0.13%P 개선된 12.41%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각각 1166억원, 1484억원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광주은행은 같은 기간 7.9% 감소한 실적이다.

JB우리캐피탈은 1317억원의 순이익을,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2억원, 4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25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 배당과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소각은 10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