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새단장을 통해 딜링룸에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대형 금융 전광판과 티커보드가 설치됐다. 또한 근무 공간 재배치와 직원 휴게 라운지 신설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근무 환경이 조성됐다.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트레이딩 업무 특성을 반영해, 효율성과 휴식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 설계가 이뤄졌다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딜링룸 새 단장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트레이딩 업무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서 "이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런던에 운영 중인 '외환 데스크(FX Desk)'를 2026년 상반기 중 '런던트레이딩센터(London Trading Center)'로 확대·개편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24시간 글로벌 외환 거래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