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금융취약층 대출금리 0.4%P↓"

하나은행이 이달 19일 출시되는 '하나원큐 아파트론2'에 대한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 항목을 신설해 최대 0.4%포인트(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서민과 청년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이같이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성실상환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 한도 증액, 청년ㆍ서민대상 금융상품인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이자캐시백 실시, 주택담보대출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 적용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이뤄진다.

우선 하나은행은 실상환 취약차주 프로그램의 지원 한도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한다. 이에 따라 6%를 초과하는 신용대출 기한 연장 대상 차주를 대상으로 6% 초과 이자분에 대해 최대 3% 범위 내에서 해당 대출의 원금을 매월 자동 상환해 준다.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대출 취급 후 1년 간 대출잔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 하나머니를 통해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25일 시행된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도 신설해,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가정,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