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발표

2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SNS에서 ‘러닝’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약 4.5배 급증했다. 특히 트레일러닝·나이트러닝 등 전문적 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러닝 전문매장 이용 건수는 203%, 이용 금액은 216%나 늘었다. 30대가 전체 이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여성 비중도 2년 사이 5.9%p 증가하며 성별 격차가 줄어들었다.
외모 관리와 관련해 프랜차이즈형 피부과의 100만원 이상 고액 결제 건수는 31.2% 증가했다. 여성 고객이 여전히 주류(76.6%)지만, 30대 남성 이용이 73.7%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외모 관리가 하나의 ‘스펙’으로 인식되며 남성층으로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정신건강 관리도 활발해졌다. 2025년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이용 건수는 2023년 대비 11.4% 증가했다. 세대별로는 20대가 ‘진로·연애’, 30대는 ‘아동·부부·직장’, 40대는 ‘청소년 상담’, 50대 이상은 ‘우울·무력감’ 키워드와 연관돼 차별화된 관심사를 보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