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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필요하다면서… “전기차 대중화 아직 멀다”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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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필요하다면서… “전기차 대중화 아직 멀다” 91%

악사손보 ‘2024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발표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30.3%가 전기차 또는 친환경 차량 구매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악사손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30.3%가 전기차 또는 친환경 차량 구매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악사손보 제공.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30.3%가 전기차 또는 친환경 차량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운전자 3명 중 1명꼴이다.

또 81.9%는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차 대중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해 사회적 공감대가 확인됐다. 다만 91.5%는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해,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보급 속도에 대한 현실적 한계도 지적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차량 84만6,000대 가운데 친환경차는 38만9,000대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9만4,000대로 전체의 11%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는 24만9,000대 감소해, 차량 선택 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한편 악사손보는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 △친환경 부품 사용 시 새 부품 가격의 20% 지원 △전기차 전용 3종 특약(초과 수리비 지원·충전 중 위험 보장·긴급출동 150km) 등을 마련했다.
특히 업계 유일의 ‘마일리지 할인특약’을 통해 연간 주행거리 최대 2만3,000km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친환경차 가입자에게는 최대 52.2% 할인율을 적용한다. 최근에는 커넥티드카 특약과 결합해 추가 9.9% 할인 혜택도 신설,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운전자에게 실질적 보상을 강화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