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 전세지킴보증 도입... 주택금융공사와 협업

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 전세지킴보증 도입... 주택금융공사와 협업

주택금융공사 전월세대출 · 지킴보증 동시 심사 진행 가능
이미지=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업해 ‘전세지킴보증’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뱅크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협업을 통해 대출 실행 전 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가입 과정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지킴보증’은 집주인이 계약 종료 후 정당한 사유 없이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는 경우, 주금공을 통해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전세금반환보증상품이다.

이번 도입으로 카카오뱅크는 주금공 전월세대출과 전세지킴보증을 동시에 심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고객은 HF·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청 시 대출 결과와 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실행 후 보증 승인 가능성을 따로 확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
가입 절차 역시 간편해졌다. 대출 실행 후 30일 이내라면, 신청 당시 제출한 서류를 활용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전세지킴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우선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11월부터 기존 전월세대출 고객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단순히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