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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든 'AI버블론'에…환율, 1470원대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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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든 'AI버블론'에…환율, 1470원대 재돌파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72.4원에 개장했으며, 오전 9시40분 기준 1472.1원을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야간거래에서 1470원을 재돌파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으며, 종가보다 6.6원 오른 1472.2원에 새벽 장을 마쳤다.

원·달러환율은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간밤 미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는데, 나스닥 종합지수는 2.16%(486.18)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4%(386.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6%(103.4) 각각 내린 채 장을 마쳤다.
환율은 더 오를 수 있겠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당국 경계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역외 롱심리(매수심리)가 다시 과열될 것으로 보이며 환율 상승 베팅으로 이어져 1470원 초중반까지 레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