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개 API·335개 테이블로 확장
투명한 시장·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
투명한 시장·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이번에 새로 개방되는 데이터에는 주식발행정보와 기업지배구조공시정보, ESG 지수 및 ESG 증권상품정보, 펀드상품판매 현황, 자동차보험피해자통계, 생명보험 사고원인정보, 주택연금가입정보 등이 포함된다. 주식발행정보와 기업지배구조공시정보는 상장기업의 자본조달 현황과 임원 구성, 주식 수 변동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지배구조 변화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ESG 지수 및 증권상품정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지수별 구성종목, 등락률, 거래현황 등을 공개함으로써 ESG 투자전략 수립과 펀드상품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펀드상품판매현황 데이터는 고객유형별과 채널별 투자 성향을 공개해 맞춤형 펀드 추천 서비스와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피해자통계와 생명보험사고원인정보는 사망, 부상, 장애 등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통해 보험상품 설계와 제도 개선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주택연금가입정보는 지역별 가입 현황을 공개해 고령층의 노후소득 보장정책과 금융기관의 연금상품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이용자 수요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개방 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에는 국가 AI 전략과 연계한 데이터 발굴과 개방을 추진해 인공지능(AI)이 금융공공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하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공공데이터를 AI 친화적으로 표준화하고 품질을 고도화해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민간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