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부실채권 16조4000억… 2000억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57%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0.02%포인트(P) 낮아졌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0.04%P 상승한 수준이다.
부실채권 비율은 은행 총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022년 말 0.40%까지 하락했지만 2023년 말 0.47%로 오른 뒤 2024년 말 0.54%로 상승했다.
3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000억원 줄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5조6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9000억원 줄었다. 상각·매각이 3조4000억원, 담보처분 회수가 1조원, 정상화가 1조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정리가 3조9000억원, 가계여신은 1조5000억원이다.
부실채권비율은 직전 분기보다 개선됐다. 기업여신 부실비율은 0.71%로 0.01%P 낮아졌고, 중소기업여신은 0.88%로 0.02%P 개선됐다.
가계여신 부실비율은 0.30%로 0.02%P 낮아졌으며, 주택담보대출은 0.20%로 0.03%P 내려갔다. 기타 신용대출은 0.62%로 0.01%P 올랐다. 신용카드채권 부실비율은 1.87%로 0.06%P 개선됐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