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차량 연결로 실사용 데이터 확보
내년부터 안전운전 점수 기반 보험료 할인 본격화
내년부터 안전운전 점수 기반 보험료 할인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앱 도입은 그동안 보험사가 지도 앱이나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운전습관 데이터를 구매해 활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험사가 직접 운전습관 데이터를 생산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시장은 2020년 86만 명에서 2024년 약 450만 명으로 급격히 성장하며(연평균 51.2%), 보험사가 운전자별 실제 운전 습관을 직접 검증하고 활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외부 기관으로부터 데이터 제공을 받아야 했던 보험사는 안전운전 점수의 적정성 검증과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 한계가 있었고, 추가 데이터 이용료까지 부담해야 했다.
서비스는 먼저 롯데손보에서 11월 18일 개시됐으며, 메리츠화재와 하나손보도 12월 중 앱 이식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보험사는 자사 앱 내에서 운행 기록을 확인하고 안전운전 점수 확인, 향후 보험료 즉시 할인 적용 및 추가 혜택 제공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갈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운전습관 데이터를 집적한 뒤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운전 성향에 따른 사고 위험도를 분석하고, 보다 정교한 안전운전 점수 산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운전습관 기반 상품 개발이 활성화되면 소비자는 자신이 실제로 안전 운전을 했다는 데이터를 보험사에 증명할 수 있고, 보험료 할인과 운전습관 코칭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은 표준화된 운전습관 데이터 분석 기반이 구축된 것을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소비자 편의성과 보험사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운전습관 기반 혁신형 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