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OK배정장학생’ 모집…월 최대 200만원 생활비 지원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이 ‘16기 OK배정장학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OK배정장학금’은 정규 학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지원형 장학 프로그램으로, 성실성과 재능을 갖춘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16기 모집 대상은 2025학년도 2학기 등록금 전액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충당한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다.

대학생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재학 △최근 2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 △학점 4.0 이상(4.5 만점 기준) △소득분위 8분위 이내 등이다. 대학원 석·박사 과정은 △국내·외 정규 대학원 재학 △최근 1개 학기 이상 성적 제출(박사 입학 예정자도 가능) △학점 4.0 이상 △소득분위 8분위 이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서는 내년 1월 12일까지 OK배정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재단은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2월 중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2026년 1학기부터 정규 학기 종료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재단은 장학생 네트워크와 리더십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열리는 ‘OK배정장학생 워크숍’과 ‘로스쿨인의 밤’, 해외 재외동포 학생 대상 ‘글로벌 멘토링’ 등 교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이사장)은 “장학금이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학업 정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에서 활약할 차세대 인재들이 학업과 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OK배정장학금 외에도 △OK글로벌장학금 △중·고 럭비장학금 △골프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8,000명의 장학생에게 총 320억 원가량을 지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