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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 인공달팽이관 수술·언어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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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 인공달팽이관 수술·언어치료 지원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5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청각장애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 사랑의달팽이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5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청각장애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 사랑의달팽이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청각장애 아동을 둔 가정을 초청해 ‘2025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보생명의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 수혜 아동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2019년부터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운영하며,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치료를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총 390명의 아동이 소리와 꿈을 되찾았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청각장애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 및 사랑의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각장애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제작된 단편 영화 ‘액션, 리액션’을 함께 관람했으며, 이 영화는 작은 행동이 타인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행사에서는 탁평곤 우송대 언어치료학과 교수가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및 재활 정보를 공유했으며, 청각장애 아동 가정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입체 폼보드 퍼즐을 함께 만드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의 상부상조와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통해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치료 지원뿐 아니라, 청각장애 인식 개선 영화·동화책 제작, 교육 가이드 개발, 멘토링 및 가족 캠프 운영 등 종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아동이 희망찬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