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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운영 장보고 경제학교, ‘AI교육 모범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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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운영 장보고 경제학교, ‘AI교육 모범사례’ 선정

AI 활용한 사고력 중심 경제교육 모델로 현장 적용 성과 인정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사진=보험연수원.이미지 확대보기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사진=보험연수원.
보험연수원이 운영하는 어린이·청소년 경제교육 프로그램 ‘장보고 경제학교’가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부산 인공지능(AI) 교육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한 청소년 교육의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지난 22일 부산 시티호텔에서 국내외 AI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해당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장보고 경제학교는 이 자리에서 AI 교육 모범 사례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AI 시대 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 모델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특히 장보고 경제학교의 수업 방식에 주목했다. 부산대 AI융합교육학과 박성호 교수는 “AI 활용 자체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 달리, 학생들이 관찰–생각–모색의 단계를 거치며 사고를 확장하고 AI는 이를 지원하는 구조가 인상적”이라며 사고력 중심의 교육 설계를 높이 평가했다.

장보고 경제학교는 동네 떡볶이 상권 활성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상권 분석을 통해 상품 진열과 판매 전략을 수립하면, AI가 이를 시각화해 구현하는 ‘듀얼 브레인’ 학습 방식이 특징이다.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장보고 경제학교는 2025년 한 해 동안 AI를 적용한 교육을 총 135회 실시했으며, 2788명의 학생이 과정을 이수했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부산을 포함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장보고 경제학교는 AI 시대에도 사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I를 교육과정에 결합해 왔다”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AI 기반 경제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