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금리동결] 한은 "후임 연준의장·관세정책 불확실성 지속"

글로벌이코노믹

[美 금리동결] 한은 "후임 연준의장·관세정책 불확실성 지속"

유상대 부총재 주재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美 연준, 새해 첫 FOMC에서 정책금리 동결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국은행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한 것을 두고 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미국 관세정책과 후임 연준 의장 지명 등의 영향으로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29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연준은 27~28일(현지 시각) 열린 올해 첫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이번 결정에서는 마이런 이사와 월러 이사 등 2명이 0.25%포인트(P)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을 냈다.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연속으로 0.25%P씩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던 연준의 인하 행진은 이로써 멈추게 됐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FOMC 결과의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 국채금리, 주가, 달러화가 보합 또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미 국채 2년물과 S&P500 지수는 변동이 없었으며 나스닥은 0.2%, 달러 인덱스(DXY)는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유 부총재는 "간밤 미 FOMC 결과 발표 이후 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후임 연준 의장 지명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미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미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