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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생성형 AI 설계 코파일럿 ‘LICO’ 도입…보험 가입설계 실시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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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생성형 AI 설계 코파일럿 ‘LICO’ 도입…보험 가입설계 실시간 추천

상담 시간 단축·설계 품질 표준화, 고객 맞춤 추천 강화
이미지=신한라이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 가입설계를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코파일럿(Co-pilot)’ 시스템을 도입하며 설계 자동화와 영업 효율화에 나섰다. 설계사가 AI와 대화하듯 최적 상품을 제안받고 즉시 수정할 수 있어 가입 상담부터 청약까지 소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AI 기반 가입설계 추천 시스템 ‘LICO(Life Copilot)’를 신규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LICO는 고객 정보와 설계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상품과 보장 구성을 자동 제시하고, 설계 방향 판단부터 수정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여러 화면을 오가며 수동으로 설계를 반복해야 했다면, LICO는 자연어 기반 채팅 방식의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는 구조다. 설계사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추천안을 즉시 확인하고 조건을 수정할 수 있어 상담 속도를 높일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청약 동의 고객의 기본 정보와 보장 내역을 분석한 뒤 가입 한도와 특약 간 규칙, 상품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러 설계안을 제시하고, 각 안에 대한 설명 스크립트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설계 품질의 표준화와 고객 맞춤형 제안이 동시에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상담 단계에서 설계 반영과 동시에 전산 심사가 이뤄져 가입설계부터 청약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된다. 반복적인 설계 수정과 심사 대기로 인한 고객 체류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전략에 맞춰 해당 시스템을 보험·소프트웨어·AI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상표 출원했으며, AI 기반 보험 설계 방법론에 대한 특허도 진행 중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LICO는 영업 현장에서 고객과 설계사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AI 설계 플랫폼”이라며 “설계 품질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여 더 빠르고 정확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