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14개 부동산신탁사는 지난해 46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6332억원) 대비 적자 폭은 다소 줄었지만 분기 별로 보면 3개 분기 연속 적자인 데다가 3분기(-589억원)보다 4분기(-2829억원)에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회사별로 보면 우리자산신탁의 순손실 규모가 2206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교보자산신탁(-1496억원), 무궁화신탁(-933억원) ,코리아신탁(-843억원), KB부동산신탁(-78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람코자산신탁(+463억원). 한국자산신탁(+254억원), 하나자산신탁(+248억원), 한국토지신탁(+241억원) 등 11개사는 흑자를 냈다. 특히 신한자산신탁은 2024년 30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96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일부 신탁사의 경우 책임준공 미이행과 관련한 소송충당부채를 인식하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저조한 수주 실적이 이어지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신탁사의 수익 창출력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한신평은 전망했다.
여윤기·위지원 한신평 연구원은 "수주실적이 저조한 편으로 수익창출력 약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분양성과가 미진한 경우 기투입 신탁계정대의 회수 지연 및 대손부담 확대가 나타나면서 재무안정성 관리부담이 지속될 될 것으로 보이며 책준형 개발신탁 관련 소송위험이 상존하는 점 또한 재무안정성 측면의 부담요소"라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