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24.7원 하락한 1470.8원으로 출발
이미지 확대보기원·달러 환율이 미국·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급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원·달러 한율은 1469.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대비 26.1원 내린값이다.
이날 환율은 24.7원 하락한 1470.8원에 출발했으며 장 초반 한때 1468.4원까지 내려가며 전날대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환율은 전날 19.1원 오른 1495.5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치며, 지난 2009년 3월 12일(1496.5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에 야간 거래에서 1470원대로 내려왔다.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가 80달러대로 급락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 비축유 방출 등 조처를 할 수 있다는 공동성명을 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밝힌 것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 하락과 전쟁 종식 기대감에 달러 강세도 진정되는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오전 99.691까지 올랐다가 간밤에 하락해 98대로 내려왔다. 현재 98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간밤에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0%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83%, 1.38%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약 1000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271.34포인트(P)(5.17%) 오른 5523.21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2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46원 내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국제유가 하락과 전쟁 조기 종료 가능성에 따른 위험자산선호에 하락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나 전쟁 불확실성은 여전히 잔존한 상황이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