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유가·환율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 높아질 듯"
"반도체 경기 호조에도 성장세 약화 가능성"
"반도체 경기 호조에도 성장세 약화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은행 본연의 책무인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여전하고 국제유가도 전쟁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져 있으며, 글로벌 통상환경과 주요국의 통화·재정 정책도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면서 "이로 인해 국내 경제의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물가는 3월까지는 오름폭이 제한적이었지만 높아진 유가와 환율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기는 반도체 경기 호조와 추경이 하방압력을 일부 완화하겠지만, 당초 전망보다는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경제가 직면한 중장기적 과제도 적지 않다"면서 "심도있게 연구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제언도 하겠다"고 구조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와 불균형 심화, 높은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수준 등이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디지털 기술 발전과 AI 혁신 속에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하는 도전 과제도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24시간 운영과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화폐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원화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환거래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을 통해 중앙은행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CBDC와 예금토큰의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 이러한 미래 통화 생태계 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보완적·경쟁적으로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