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 자격요건 기준 마련…20명 안팎 후보군 검증
8~9월 최종 후보군 윤곽…내부 인사 포함 경쟁 구도 본격화
8~9월 최종 후보군 윤곽…내부 인사 포함 경쟁 구도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회장 자격요건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상반기 회장 후보자군 구성 원칙에 따라 후보군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회장 후보군은 내·외부 인사를 포함해 약 20명 안팎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2021년부터 반기마다 약 20명 규모의 후보군을 상시 관리해 왔으며 내부에서는 양 회장을 비롯해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 이재근 글로벌부문장, 김성현 CIB마켓부문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경영진이 포함된다. 외부 후보군은 서치펌 등을 통해 추천된 전직 CEO·금융권 인사들로 구성된다.
회추위는 해당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3~4명 수준의 숏리스트를 추린 뒤 최종 후보를 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은 이르면 오는 8월, 최종 후보는 임기 종료를 약 두 달 앞둔 9월에 결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장기 연임 제한 등 제도 변화 방향이 향후 회장 선임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양 회장은 지난 2023년 11월 취임 당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종규 (전임)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이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이후 KB금융은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적과 수익성 측면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2024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5조원대를 넘어섰고, 2년 연속 해당 수준을 유지한 데 이어 올해는 6조원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익 증가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총주주환원율은 2023년 38%에서 지난해 52.4%로 상승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 규모 역시 각각 1조4000억원대, 1조5000억원대로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