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 초읽기…이찬진 “KB금융 숏리스트 전 발표”

글로벌이코노믹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 초읽기…이찬진 “KB금융 숏리스트 전 발표”

금융회사 CEO 승계절차, 이사회 구성 등 개선 체계 담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이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위한 숏리스트 선정 직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정부 라인에서 전체적으로 검토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최종안이 보고됐다”며 “오는 7월 3일 KB금융의 숏리스트가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그 전에 발표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지주 회장 3연임과 관련해선 “이번에 마무리되는 것으로 안다”며 “법적으로 강화되거나 일부 보완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연임 제한을 담은 내용이 이번 개선안에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은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 이사회 구성, 성과 보수 체계와 관련 개선 체계를 담은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연임을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비판한 이후로 논의가 시작됐다.

당초 개선안은 지난 4월 발표될 전망이었으나 미뤄졌던 바 있다. 그간 BNK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의 회장 선임 절차가 완료하면서 개선안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었다.

개선안이 본격 도입되면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연말 임기가 도래하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행장 선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하반기에는) 지주 회장 선임뿐 아니라 행장 선임 관련한 절차가 다수 예정됐다”며 “제도·법제화 시기는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완료하는 7월부터로 본다”고 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