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2.6조 증가…주담대 늘고 기타대출 감소 전환
이미지 확대보기금융위원회는 9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8·13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와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금융권 협회와 5대 시중은행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늘어 7월 증가액 6조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타대출이 2조8000억원 증가에서 1조7000억원 감소로 돌아선 영향이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조6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지난 5월 9일 이전 늘어난 주택거래의 잔금대출이 실행되고, 7∼8월 입주물량도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금융회사에는 전산시스템 정비와 직원 교육, 고객 안내를 통해 대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주문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예외 인정 등을 심사하는 여신심사위원회 운영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금융위는 금리 상승으로 서민·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살피는 한편 금융권의 고정금리 주담대 취급 현황을 점검하고 은행권의 장기 고정금리 상품 출시도 유도할 방침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