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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차기 CEO 선임 절차 돌입… 황병우 회장 연임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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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차기 CEO 선임 절차 돌입… 황병우 회장 연임 나서나

외부 전문가 검증 강화…10월 말 롱리스트·11월 말 숏리스트·12월 최종후보 추천
내·외부 후보 동일 기준 검증…복수 전문기관 통해 외부 후보 발굴
iM금융그룹 정문 모습. 사진=iM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iM금융그룹 정문 모습. 사진=iM금융그룹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이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에 들어간다. 내·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외부 전문가를 검증 과정에 참여시키는 등 후보자의 경영 역량과 적합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한다.

iM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차기 CEO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회추위는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후보군의 다양성 확대,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검증, 회추위의 독립성 강화를 주요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번 승계 절차에서는 내부 후보뿐 아니라 외부 후보 발굴도 확대한다. 내부 후보군은 상시 관리체계를 통해 육성하고, 외부 후보군은 복수의 전문 서치기관을 활용해 폭넓게 발굴한다. 후보자의 출신이나 현직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금융지주 CEO로서 필요한 전문성과 경영역량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검증은 롱리스트와 숏리스트를 거쳐 최종후보를 선정하는 3단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지원서와 증빙자료, 복수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 등을 토대로 자격요건과 필수 역량을 확인한다.
2단계 숏리스트 선정 과정에서는 독립이사와 외부 전문가가 금융업 전문성, 조직·리더십, 전략적 사고 역량 등을 평가한다. 최종후보 선정 단계에서는 독립이사의 영역별 집중 면접에 이어 향후 3년간 그룹 경영 방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3 Yrs. Visioning’ 세션을 진행한다.

후보자의 경영철학과 리더십, 그룹의 미래 비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인터뷰도 확대한다. 회추위가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직접 검증하고 최종후보 추천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일정도 기존보다 길게 잡았다. 회추위는 10월 말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11월 말까지 숏리스트를 확정한 뒤 12월 중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승계 절차 개시부터 최종후보 선정까지 최소 3개월 이상의 검증 기간을 확보한다. 이는 과거 롱리스트 선정 이후 최종후보 선정까지 약 40일이 걸렸던 것보다 약 20일 늘어난 기간이다.

경영 승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후보자 공개도 추진한다. 회추위는 향후 롱리스트 인원수를 공개하고 숏리스트는 후보자 본인의 동의를 전제로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후보자의 개인정보와 권익을 보호하면서 주주와 시장의 알 권리도 고려한다는 취지다.

조강래 회추위원장은 “이번 경영 승계 절차는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내외부 후보자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고 외부 전문가를 평가에 참여시켜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성공적인 시중금융그룹 안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최적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증 기간과 투명한 평가를 통해 회추위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