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원 탈환 가능성에 재정 확대 제약…장기금리 하방 압력
과거 분점정부 전환 시 美 10년물 금리 60bp 이상↓…장기국채 바이백 연장 주목
과거 분점정부 전환 시 美 10년물 금리 60bp 이상↓…장기국채 바이백 연장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부터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탈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을 확보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리면서 국채 공급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962년 이후 16차례의 미국 중간선거에서 통합정부에서 분점정부로 전환된 5차례 사례의 경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선거 이후 6개월 동안 60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반면 선거 이전 6개월 동안에는 27bp 상승해 선거를 전후로 금리 방향성이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이인 장단기 스프레드도 분점정부로 전환된 경우 선거 이후 3개월과 12개월 동안 축소되면서 다른 사례보다 축소 압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다만, 장현상 KB국민은행 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불복하면서 미국 내 정치적 혼란이 심화될 경우에는 금리 변동성이 커질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간선거와 더불어 11월 미국 재무부의 분기별 국채 발행 계획(QRA)도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지난 8월 확대한 장기국채 바이백(재매입) 조치 연장 여부와 장기물 발행 규모를 축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QRA는 만기별 구성 변화, 바이백 연장 여부 및 양상이 주목된다”면서 “장기물 발행 비중 축소가 공표될 경우 큰 서프라이즈가 되겠지만 가능성이 낮으며, 바이백 연장을 기본 시나리오 예상하며 완만한 금리 안정 추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국고채의 경우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미국 국채와 달리 금리 반등 압력이 커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