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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시생, 2012년 기점으로 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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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시생, 2012년 기점으로 감소세 전환

수능 응시생 감소세 현실화…각 대학에 비상등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생 숫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전국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수능 응시생이 넘쳐나 대학에서 골라잡아 신입생을 골랐으나, 2012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가 뚜렷해 대학의 구조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능 응시생 숫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응시자수는 2009학년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2012학년도에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시자 수는 2009학년도 55만9475명에서 2010학년도 63만8216명, 2011학년도 66만8991명으로 늘어났으나, 2012학년도에 64만8946명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들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 편안하게 신입생을 모았지만, 앞으로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모자라 신입생을 모집하기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