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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 백석근씨 단독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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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 백석근씨 단독출마

▲ 백석근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민주노총 위원장과 사무총장 선거에 백석근-전병덕 후보조가 단독출마했다.

민주노총은 제7기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백석근(54) 건설산업노조연맹 위원장과 전병덕(51)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다고 23일 밝혔다.
백 위원장 후보는 서울남부 일용건설노조 추진위원, 서울지역건설일용노조 위원장을 거쳐 2007년 전국건설노조 초대 위원장을 지냈고, 지난해부터는 전국건설노조연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 사무총장 후보는 1989년 대우자동차판매본부 노조를 결성해 2001년 대우자동차판매노조 6대 위원장, 2007년 민주노총 사무차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부위원장 총 7명 중 일반명부 4명에 출마한 후보는 없으며, 여성명부 3명에는 김지희 후보 1인만이 등록했다.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된 후보들에 대해 23일 자격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입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후보들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을 시작으로 지역유세에 들어가고, 7일에는 합동토론회를 거쳐 10일 자정을 끝으로 선거운동을 종료한다.

선출 투표는 다음달 11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제56차 대의원대회에서 간선제로 결정되며, 당선자는 내년 1월1일(부위원장은 내년 1월 정기대의원대회 이후)부터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