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고름의 흰색 한복을 입은 박 대통령은 손세주 뉴욕총영사와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김기철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 주주 장 ABC 방송 앵커, 김태석 뉴욕주 하원의원 등과 한 테이블에 앉았다.
뉴욕 시간으로 5월 5일 어린이날인 점을 고려, 남부뉴저지 어린이 합창단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장영주씨가 축하 공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뉴욕에서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자랑스럽다. 1세와 2세들이 함께 우수한 문화를 꽃피워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뉴욕 동포들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본국과 양질의 인재 교류를 위해, 한반도 발전을 위해 정치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따뜻하게 맞아 주어 고맙다. 2006년 이후 8년만에 방문을 환영해 주어 감사하다. 그때도 북한 핵 개발이 큰 이슈였고 일본 독도 도발에 대한 기자회견도 가진바 있다.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라 안타깝다. 앞으로 5년 동안 동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치지 않도록 정치를 펼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설 후 김기철 민주평통뉴욕협의회 회장은 건배 제의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뉴욕 한인 사회를 대표해 뉴욕경제인협회 29대 강병목 전 회장이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상과 차세대 동포 기업들의 상생 발전 정책에 대해 질의하는 등 동포들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민권센터 정승진 회장은 “한강의 기적이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이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한인 권익 발전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국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해달라”고 주문했고 KCS 린다 이 사무총장은 “한국 발전을 위해 동포들이 봉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질문을 일일이 수첩에 적으며 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모습이었다.
◇ “3·1절 독도 광고 인상적”
“뉴욕 한인들의 환영에 따뜻한 가족애를 느낀다. 항상 고국 사정을 걱정하고 제일 먼저 도움을 주는 분들이 재미 동포이고 특히 미 동북부 지역 40만 동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 뉴욕, 뉴저지 동포 사회는 지난 3·1절에는 독도 광고를 하는 등 국익을 위해 노력했고 특히 1.5세와 2세대들이 금융, 법조, 문화계 등에서 주류 사회에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인 정치인이 당선되는 등 동포들의 노력은 곧 한국의 자랑이다. 저와 더불어 한국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자.”
◇ “백남준식 창조경제로 방향 설정”
“동포들이 새 정부 운영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이다. IT와 과학기술을 융합시켜 지금까지 없었던 산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 경제를 만들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다. 비디오를 발명한 나라는 미국이다. 가정에 보급한 나라가 일본이다. 하지만 한국은 예술 작품을 만드는 나라이고 저력이 있다. 뉴욕에서 활동한 백남준 선생이 그 주인공이다. 글로벌 차원 기술 개발로 창조 경제에 중요한 방향이다. 창조 경제가 발전해 나가려면 글로벌 감각을 가진 재외동포 청년들의 활약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재외동포 인재들에게 고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 청년들을 활용하는데 동포 사회도 도움을 달라. 새 국정 운영 가운데 현장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다.”
◇ “재외동포 주민증 발급은 쉬운 문제”
“재외 공관 혁신도 지시했다. 동포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복수 국적 허용 문제 등 복잡한 문제도 있고 재외국민 주민등록 발급 등 쉬운 문제도 있다. 하나 하나 동포들을 위해 챙겨 나가겠다. 720만 명의 재외동포 영향을 결집하는 글로벌 네크워크 구성을 하고 있고 차세대 동포들을 위한 한글 교육에도 투자하겠다. 재외국민 정책에 대해 아낌 없는 의견을 주시고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
◇ “북한 문제 걱정말라”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 말아 달라. 빈틈없는 안보 체제를 구성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공조를 통해 굳건한 안보 구축을 하고 있다. 또한 외국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자하고 있다는 것은 안보에 흔들리지 않는 증거일 것이다. 강력한 억지력으로 대북 문제를 대처하고 있다. 북한은 지금이라도 국제사회 요구에 발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한반도 신뢰 프로젝트를 통해 남북 발전에 길을 열어 갈 것이다.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이했다. 한미 동맹 발전에는 뉴욕 동포들의 노고가 컸다. 세계 인류를 위해 함께 공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 “한인 2세 정체성 함양 예산 지원”
“중소기업들이 상호 진출 할 수 있도록 경제 사절단과 논의하겠다. 또한 경제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 한인 정치력 신장은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과 미국의 가교 역할을 잘해 주어 감사하다. 정치력 신장 뒷받침에 대한 것에는 관련되는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 그리고 한인 2세 자녀들이 한국말을 잘하도록,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제일 많은 것으로 안다. 국회에 있을 때도 예산에 좀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었다.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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