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724 타면 송도에서 신촌까지 '고고씽'

[글로벌이코노믹=김종길기자]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서울 신촌 오거리를 90분에 주파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개통돼 이 지역 통학생과 통근 직장인들의 교통 편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는 1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 송도캠퍼스 입구에서 M6724번 광역버스 노선 개통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 광역 노선 개통으로 증대되는 송도국제도시 교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도권 이동의 편리성과 접근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광역급행버스 M6724번 노선은 시내직행좌석형으로 모두 10대가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하루 56회 운행되며 약 9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구간은 인천 송도~서울 신촌 간 44.4km로 모두 12개 정류장에 정차하며 운행요금은 2200원(카드 기준)으로 기본 30km 초과시 5km당 100원을 추가하는 거리비례제가 적용된다.

현재 인천 송도에는 송도 웰카운티~강남역 방면을 운행하는 M6405번 20대와 미추홀외고~강남역 방면 M6410번 15대, 청라엑슬루타워~서울역 방면 M6118번 10대 등 3개 노선 45대가 운행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신촌 간 광역급행버스 개통으로 연세대 서울~송도 국제캠퍼스 간 교류 촉진 및 이용 시민들의 편리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송도~신촌~서울역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선 연장, 차량 증차 등도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