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에 염재호 고대 부총장

공유
0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에 염재호 고대 부총장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단장에 염재호 고려대학교 부총장이 위촉됐다. 부단장은 박순애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담당할 경영평가단 단장으로 염재호(사진) 고려대 부총장, 부단장으로 박순애 서울대 교수를 각각 위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평가단장을 맡는 염재호 고대 부총장은 한국정책학회 회장, 정부업무평가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리더십과 도덕성을 검증받은 인사라고 정부는 밝혔다. 또 박순애 부단장은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해 공공기관 정상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여성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인터넷 공모와 부처 추천 등을 받아 구축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160명 안팎의 경영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경영평가단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할 뿐 아니라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공기업ㆍ준정부기관 30곳의 중간평가까지 맡는다. 경영평가단은 중간평가 결과 실적이 부진한 기관장에 대해 해임건의 권한도 보유한다.

염 단장은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대선후보 초청 TV 합동토론을 진행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정성적 평가에도 그 기준을 준지표화하는 작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조교수와 부교수를 거쳐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고 정부학연구소 소장, 고려대학교 기획실장과 기획예산처장, 국제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