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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웠던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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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웠던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어떻게 할까?

[글로벌이코노믹=김만식 기자] 2015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 됐다는 평이다. 영어 1등급은 원점수 만점을 받아야 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탐구영역의 과목별 최고점수 차이도 줄었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쉬웠던 만큼 실력보다는 실수로 놓친 한 문제가 표준점수와 등급을 갈랐다.

하지만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에 일회일비 할 필요는 없다. 아직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무엇을 얻고 준비해야 하는지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자신이 받은 성적을 분석할 것성적표를 받았다면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적지 않은 재학생들은 교육청 모의고사 성적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가 좋지 않다. 재수생과 함께 치른 첫 모의고사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장의 결과에 실망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부족한 영역을 파악한 후 취약점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중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좋다면 수시모집에 집중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더 우수하다면 정시모집까지 생각해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이 비슷하다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목표 대학을 비슷하게 맞추고 균형감 있는 전략을 짜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통과 여부를 예측할 것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수시모집 1차와 2차로 원서접수 시기를 나누지 않는다. 수능이 끝난 후 별도로 수시모집 지원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수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재학생들은 수시모집에 안정 지원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 성적 보다는 수능 성적이 유리한 특목고와 재수생 등은 정시모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이전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보다는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대학에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런 점을 참고해 자신이 어떤 전형으로 수시모집에 지원할지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수시모집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결정하면 해당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가 어렵다면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백분위 점수를 4~5점이라도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황금 같은 여름방학 100% 활용해야

기말고사까지 끝내면 한 달 남짓한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고3에게 여름방학은 황금 같은 시간이다.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보충하고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 준비에 치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소개서 등 수시모집 지원에 필요한 서류 준비와 논술과 전공적성 같은 대학별고사도 대비해야 한다.